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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혹시 첫 직장, 잘못 선택했나요?
등록일 2014-05-21
문제 :
첫 직장, 잘못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면?
 
고려사항 :
많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첫 직장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첫 직장은 실제로 평생 경력관리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직하는 직장 등에서 연봉의 기준점이 될 수 있고, 시간이 지날 수록 그 차이는 점점 벌어질 수 도 있다. 하지만 첫 직장을 잘못 택한게 반드시 경력관리의 지속적 실패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장기적으로 뚜렷한 경력 목표를 갖고 자신의 역량과 전문성을 쌓는다면 얼마든지 '반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다. 이제는 직장이 아닌 역량을 관리해야 하는 시대다. 어느 직장에서든 실적으로 승부해 핵심 인재가 되어야 하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가치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
 
틀어진 첫 단추를 다시 맞추기 위한 방법 :
1.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만들어라.
2. 자신이 현재 처한 상황이 자신의 경력 목표와 일치하는지,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활용하는지, 자신의 욕구와 가치를 실현시키고 있는지 분석하라.
3.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등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넓혀라.
4. 멘토 전문가와 상담하라.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대학진학과 마찬가지로 입사를 앞둔 많은 사회 초년생들에게도 첫 직장은 자신의 이력서에서 지울 수 없는 문신처럼 절대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잘못 선택한 첫 직장의 이미지가 자신의 평생의 경력관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한다면 경솔하게 선택할 수는 없다. 물론 첫 직장을 구하기 힘든 입장의 사람들에게는 첫 직장을 신중하게 고르라는 말은 배부른 소리에 지나지 않을 지도 모른다. 먹을게 없어 굶주리고 있는 사람에게 체할 지도 모르니 천천히 먹으라는 말과 같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숟가락을 드는 순간, 그 동안 공복에 참고 있던 욕구를 보상 받으려는 심리에 더 많이 먹어 체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마치 첫 단추를 잘 껴야 하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첫 직장을 선택하는 데도 신중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첫 직장을 금방 그만두게 되면 이∙전직을 하더라도 비슷한 이유로 또 다른 이∙전직을 하게 된다. 또한 첫 직장의 규모와 비슷한 직장으로 옮길 가능성이 크다. 처음 맡게 된 업무를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첫 직장의 선택은 직장생활과 연봉에 있어서 기준점이 됨으로 신중히 선택해야 하며 본인의 관심분야에서 전문성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업종 선택 또한 무시 되어서는 안 된다. 동일 업종이라 하더라도 업체에 따라 차이가 많고 한 기업에서 경력이나 전문성에 따라 연봉은 천차만별이다 또한, 첫 직장의 연봉은 이직 시 연봉협상의 기준이 될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차이는 점점 벌어지게 될 수 있다. 그러나 첫 직장의 연봉만이 미래의 연봉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의 전문성과 경력 그리고 역량을 높이는 데에 노력한다면 보다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2명 중 1명이 첫 직장에 따라 평생 ‘직장 운’이 좌우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직장 운’의 기준으로 연봉을 꼽고 있기 때문이다. 첫 직장에서의 연봉 초임은 입사 후 연봉협상이나, 다른 기업으로 이직할 때도 자신의 몸값을 좌우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이 조사에서 ‘업무가 본인에게 잘 맞는지의 정도’는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하지만 연봉을 회사 선택의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본인의 전문성을 쌓고,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연봉은 차선이 될 수 있다. 첫 직장이 대기업 또는 외국계 기업이라면 경력 관리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고 다 끝난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처음 직장을 잘못 들어갔다고 해서 본인은 계속적으로 실패한 경력관리를 해야 하는 것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본인의 노력여부에 따라서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고 하더라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 갈 수 있다. 입사한 직장은 결국 백 그라운드에 지나지 않고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역량, 실적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직장의 브랜드가 곧 자신의 브랜드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자신의 직장만 믿고 본인의 전문성을 쌓는데 소홀하다가 자신을 지켜주던 백그라운드가 없어지면 그때서야 본인의 낮은 전문성에 후회하지만 때는 이미 늦는다. 반대로 어떠한 직장에서든 장기적 관점에서 뚜렷한 경력 목표를 가지고 자신의 역량과 전문성을 쌓는다면 얼마든지 반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표] 경력관리를 대하는 태도 비교
바람직한 경력관리
  - 자신의 능력, 적성에 가장 맞는 곳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다 
  - 최소한 3년 이상 간격을 두고 직장을 수직이동한다
  - 새로운 기회에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 외국어나 자격증 등 남다른 특기사항이 있다
  - 한 가지 이상의 사내 모임, 동문, 업계 모임 등에 정기적으로 참석한다
  - 매사에 긍정적 자세를 갖고 있다
  - 건강, 인맥 관리를 규칙적으로 한다
VS
바람직 하지 않은 경력관리
   -  첫 직장부터 적성에 맞지 않는 곳에 입사하거나 회사의 외형적 조건
   (임금, 인지도, 근무시설, 위치) 등만 보고 입사 또는 전직한다 
  - 짧은 시간에 많이 이직하거나 이 분야 저 분야를 기웃거리는 ‘아이쇼핑형

  - 구조조정 될 때까지 한 직장에서만 근무한다
 
  - 변화에 둔감하고 자기개발에 무심하다
 
  - 대인관계에서 소극적이거나 이기적인 자세로 대처한다
 
  - 가는 곳마다 회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
 
  - 인생과 직장에 대한 목표가 불확실하다

 
틀어진 단추를 다시 맞추기 위한 노력
이렇게 처음 틀어졌던 자신의 경력관리를 다시 본 궤도에 올리기 위해선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 까? 자신의 현실에 불만족 하고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직장인들은 다음의 네 가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만들어야 한다.
 
단순히 대학에서 특정분야를 전공했다거나 회사에서 오랫동안 그 분야 업무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직무의 전문성을 갖췄다고 말하지 않는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자신만의 독특하고 깊이 있는 지식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자신의 경력을 통해 쌓인 노하우가 전문성을 증명할 수 있는 최고의 자산인 것이다. 또 매출액 증가, 비용절감 효과, 업무효율성 증가 등의 성과물을 수치로 표시해 정리해 두면 회사 안과 밖에서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대학원이나 전문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을 듣거나 기업의 사내인재양성 교육을 충실히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라
 
개인의 경력계획은 자신이 처한 현실을 냉정히 평가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것은 자신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것과 노동시장 상황 전반에 대한 올바른 이해라는 두 가지를 포함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는 자신의 가치관, 성격, 직업에 대한 흥미, 대인관계 스타일, 평상시의 행동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실시해야 한다. 현 직무가 자신의 경력욕구를 실현해 주는 것인가? 그것이 자신의 경력목표와 일관성이 있는가? 자신의 현 직무가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활용하고, 자신의 욕구와 가치를 실현하는 것인가를 분석해 봐야한다.
 
▶인적 네트워크를 넓혀야 한다.
 
사람을 관리하는 일은 평생 매우 중요한 일이다. 특히 인연이 중시되는 한국사회에서는 ‘휴먼 네트워크’가 한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로 사용될 수 있다. 물론 일반적인 학연, 지연 등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모임이 있다면 꼭 참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것도 인맥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주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전문가와 상담해라
 
자신의 경력관리는 자신 스스로만 한다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 평소에 이런저런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를 적어도 2~3명 정도 만드는 것이 좋다. 같은 업종의 전문가나 동료, 혹은 상사라면 더욱 좋다. 이들과의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자신이 속해있는 업계의 동향 등 최신의 정보를 입수해야 한다. 헤드헌터, 코치 등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경력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직장관리가 아닌 역량관리
 
첫 직장은 배움의 터라고 생각하고 평생직업의 시대에서 어떻게 지속적으로 커리어를 쌓아갈 것인가를 함께 고려해 선택했으면 한다. 물론 위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첫 직장을 행여 잘 선택하지 못했더라도 얼마든지 되돌릴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처음엔 실패했다 하더라도 본인의 노력여부에 따라서 이후의 자신이 만들어갈 경력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인 현재 자신이 속해있는 기업, 맡고 있는 업무가 자신이 평생의 경력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다른 곳에서도 인정받을 만한 역량을 쌓고 있는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갈수록 고용불안이 심화되면서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의 시대를 살려면 자신이 맡게 될 업무와 직급이 경력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또 향후 자신이 목표로 하는 일과 연관성이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흔히 직장 생활을 쉬지 않고 열심히 하면 경력관리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경력관리는 직장관리가 아니라 역량관리라고 할 수 있다. ‘어디를 다니고 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디서든지 ‘어떤 역량을 쌓고 있다’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남들이 말하는 좋은 회사, 대기업을 다닌 것이 반드시 좋은 경력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 안에서 어떤 경험을 했느냐가 더 중요하다. 업무에 자신의 뚜렷한 발자국을 남겨야 한다는 말이다. 국내는 바닥이 좁아 한 사람만 건너면 그 사람이 과거 수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가 금방 나타난다. 그리고 이전 직장에서의 평판조회는 재취업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차지한다. 직장을 옮긴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더욱 중요한 것은 어느 직장에서든 실적으로 승부를 하여 핵심에 머물러야 한다.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의 가치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
 
 
[DBR N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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